약재 이야기 –작약

안녕하세요. 호랑이한약사 은성기입니다.

절기로 대설(大雪)도 지나고 한겨울을 보내고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뼛속까지 차가운 계절에 생각나는 약으로 쌍화탕이 있는데요.

쌍화탕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약재 중에 하나가 바로 작약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약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함박꽃이라고 알고 있는데 꽃도 참 아름답죠.

작약 Paeonia lactiflora Pallas 또는 기타 동속근연식물의 뿌리인데요.

작약의 속명의‘Paeony’는 그리스 신화에서 이 식물을 약용으로 최초 사용한

‘Paeon’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네요.

작약은 한의학 임상에서 작약을 백작약(白芍藥)과 적작약(赤芍藥)으로 구분하여

사용했으며, 중국약전에서는 백작(白芍) 과 적작(赤芍)으로 구분하였고,

백작은 작약의 뿌리를 끓는 물에 삶은 후 겉껍질을 제거하여 햇볕에 말린 것이며,

적작은 작약의 뿌리를 햇빛에 말린 것입니다. 즉 적작은 삶지 않고 말린 것을 말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약전에서는 백작약과 적작약을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약의 주요성분으로 페오니플로린(Paeoniflorin),알비플로린(Albiflorin) 등이 있습니다.

작약의 효능을 보면 체력을 보강하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좋고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될 때,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 때도 좋습니다. 

몸속에 흐르는 혈액의 양을 증가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작약은 소염 및 진통 해열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각종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작약은 또한 여성들의 월경 장애 개선에도 효과적인데 혈액양의 증가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생리통, 생리불순, 자궁출혈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